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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수립…10월까지 대책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7:42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7:42

143개 취약지역 중점 관리 인명 피해 최소화
산사태현장예방단 구성, 현장 대응력 강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진주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산사태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산사태 자연재난 사전대피 철저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사태취약지역 관리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경남 진주시가 '2025년 진주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진주시] 2025.05.20

시는 우선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143곳을 장마 전·중·후로 연 3회 이상 점검하고, 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Ⅰ등급 취약지역 6곳과 41세대 66명에 대해서는 산사태경보 발령 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조력자를 지정했다.

임도 시설지 53노선과 관내 6대산 등산로, 산불피해지, 산지전용지 92곳, 입목벌채 인허가지 54곳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산림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산사태 2차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해 취약지역에 현장 배치했다. 이들은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취약지역 점검·정비, 위험목 제거,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산림정원과와 읍면동이 함께하는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취약지역 143곳 중 거주민이 있는 98곳의 309세대 451명에 대한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18개 유관기관과 주민대피 체계를 공유하고, 수방자재 및 지역 의료기관을 사전 조사해 산사태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파악했다.

시는 지난 12일 여름철 산사태 자연재난에 대비해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자연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사태현장예방단에 대한 전문기관의 직무교육을 통해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법 숙지 등 전문역량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사태 위험 발생 시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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