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고용난 해법 모색…㈜아라움 사례 주목
"혁신기술·글로벌 유통 통해 새 시장 개척해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0일 전남 여수 오천산업단지를 찾아 수산식품 산업 현장과 소통하고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찾아가는 중진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산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정책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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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
현장 간담회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김갑온 ㈜국보수산 대표이사(여수식품가공협동조합장)와 오천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2025년 중진공 지원사업 안내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지역 고용난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들은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물 가격 급등과 원자재 수급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진공은 이에 대응해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간담회 이후 강 이사장은 수산물 튀김 가공식품 생산업체 ㈜아라움을 방문했다. 아라움은 자체 개발한 상온 보관 기술로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강 이사장은 "국내 수산식품 산업은 혁신기술과 친환경 공정, 글로벌 유통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중진공은 수산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