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건 안건 처리...추경·행감 일정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의회는 20일 제9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23일까지 35일간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안 55건, 시장 제출안 27건, 교육감 제출안 2건 등 총 92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일정 등이 각 상임위원회 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 |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의회 제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개회된 가운데 임채성 세종시의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5.05.20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유인호·김영현·김충식·이순열·김현미·김동빈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정책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현 의원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며 최 시장과 이에 대해 공방을 주고 받기도 했다.
아울러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2025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는 등 총 7건 안건을 처리한 후 산회했다.
임채성 의장은 "최근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고 시민들도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를 곳곳에서 표현하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과감한 실천이 필요한 시점으로 시의회와 시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기에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의회도 예산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다음달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다룰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