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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시민의 날' 60주년 대규모 축제 연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2:17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2:17

24일 시청일원서 열려…기념식·문화공연 등 다채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시민의 날'은 '광주만세'를 주제로, 광주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무대, 정책 전시, 체험행사까지 온 가족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축제로 운영된다.

'광주시민의 날' 60주년 축제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5.05.20 hkl8123@newspim.com

'광주시민의 날'인 5월 21일은 1980년 5월,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기존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 21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인 24일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 시청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 열린다.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2025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는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며 광주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시민과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회갑을 맞은 1966년생 시민 10여 명을 초청해 전통방식으로 생일잔치를 여는 '수연례(壽宴禮)',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청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워터월드가 운영된다. 잔디광장은 '피크닉 인(in) 광주'로 꾸며져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도심 속 소풍공간으로 제공된다.

오후 7시부터는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 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본선 '싱투게더 광주 시즌2'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이 무대는 자치구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재주꾼들이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뽐내고,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5개 분야 31개 주요 정책을 전시하며, 현장 투표와 시민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빛의 정원에서는 연계행사로 '2025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이 열린다. 광주 대표 캐릭터 '빛돌이'가 결혼식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31개 캐릭터가 하객으로 참여해 이색 세리머니를 펼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군 광주의 역사이자 앞으로 60년을 함께 꿈꾸는 출발점이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광장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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