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20일부터 4일간 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연다.
공연은 금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 만년초 ▲22일 느리울초 ▲23일 서원초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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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지구를 지켜라'는 학교폭력 소재를 다룬 창작 교육극으로, 사이버 폭력·언어 폭력·집단 따돌림·강요와 같은 형태의 '보이지 않는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며 공감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콘텐츠학부 졸업생들이 소속된 전문 공연 단체 'M-Won 뮤지컬 프로덕션' 공연은 목원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데, 목원대학교 공연이 제작 및 공연을 담당한다.
서철모 구청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이 폭력의 본질을 스스로 깨닫고, 공감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올해 하반기 4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과 딥페이크 등 사이버 범죄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마약중독 및 사이버 범죄 예방 뮤지컬'도 진행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