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51~70세 여성농업인 가운데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농작업 관련된 질환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22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여성농업인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식품부와 원진직업병관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광주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검진 버스를 통해 3일간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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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진=무주군] 2025.05.20 lbs0964@newspim.com |
검진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에 걸쳐 이뤄진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농약 중독, 낙상에 의한 골절, 심혈관계질환 등 4개 항목에 대한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해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무주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검진이 진행돼 30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검진과 교육을 받았다. 21일 안성면 안성문화체육관, 22일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앞에서 각각 검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1인당 검진비 22만 원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검진 마지막 날까지 많은 주민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