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시 문화 격차 없애도록 지원"
김용남 '이재명 지지'엔 "예고된 행보"
[광주=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8일차인 19일 광주를 찾아 "6·1 지방선거 때 보다 많은 표를 얻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예정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가 노력한 것에 비해 표를 주지 않을 거라고 비하한다면 광주 시민들께서 그게 아니란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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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05.19 allpass@newspim.com |
그는 "광주를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잡아놓은 표처럼 생각했다면 이젠 다를 것"이라며 "3~4년 전 (국민의힘 당대표 당시) 금남로에서 광주미래세대를 위해 목이 쉬도록 외쳤고 지선 때 높은 표로 보답 받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당선시 수도권과 문화 격차를 없애도록 여러 가지 시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시설이 부족하단 얘기가 나온다"며 "교육환경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선 "예고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공천을 목적으로 왔던 분들이 엇나간 행보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정치판에서 일상적으로 있는 행태"라며 "전혀 미래 지향적인 보수적 인사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브리핑 직후 나원중 더현대 광주 대표와 함께 착공 현장을 시찰하고 지역상권과 문화공간, 고용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첫 일정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살폈다. 그는 현장에서 김관호 광산소방서장과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 총괄 부사장을 만나 "피해 회복을 위해 정치권에서도 뜻 모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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