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이재명 지지'엔 "예고된 행보"
[광주=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8일차인 19일 광주를 찾아 "6·1 지방선거 때 보다 많은 표를 얻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예정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가 노력한 것에 비해 표를 주지 않을 거라고 비하한다면 광주 시민들께서 그게 아니란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를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잡아놓은 표처럼 생각했다면 이젠 다를 것"이라며 "3~4년 전 (국민의힘 당대표 당시) 금남로에서 광주미래세대를 위해 목이 쉬도록 외쳤고 지선 때 높은 표로 보답 받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당선시 수도권과 문화 격차를 없애도록 여러 가지 시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시설이 부족하단 얘기가 나온다"며 "교육환경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선 "예고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공천을 목적으로 왔던 분들이 엇나간 행보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정치판에서 일상적으로 있는 행태"라며 "전혀 미래 지향적인 보수적 인사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브리핑 직후 나원중 더현대 광주 대표와 함께 착공 현장을 시찰하고 지역상권과 문화공간, 고용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첫 일정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살폈다. 그는 현장에서 김관호 광산소방서장과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 총괄 부사장을 만나 "피해 회복을 위해 정치권에서도 뜻 모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