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충남 서천군 소재 마량진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최근 3년간 보령·홍성·서천 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 238건 중 정비불량에 따른 표류사고가 155건으로 집계됨에 따라 이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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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이 진행됐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5.05.19 gyun507@newspim.com |
점검에서는 보령해경과 7해안감시대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전문수리업체가 협력해 총 29척 동력수상레저기구 대상으로 기관 상태, 연료 계통, 배터리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아울러 수상레저 안전수칙 및 출항 전 자가 점검방법, 바다내비 앱 설치를 홍보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한상규 보령해양경찰서장은 "표류사고는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레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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