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 체계 점검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화가 이뤄지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안전조치를 강구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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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후문앞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2025.05.16 yooksa@newspim.com |
이 후보는 이어 "화재로 발생한 다량의 유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건강문제와 주변지역 피해에 대해서도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선거기간 가연성 물질을 다루는 공장 화재 등 국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체계를 점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 중이다. 불은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불똥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서 선거 운동을 한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