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학교숲 조성사업'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녹색정원도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학교숲 조성은 낭산초등학교와 이리동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학교는 '정원식 녹색쉼터' 개념을 도입하여 단순한 조경을 넘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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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산초등학교 학교숲[사진=익산시]2025.05.15 lbs0964@newspim.com |
낭산초는 지형을 활용한 '비탈숲'으로 생태적 다양성을 높였고 이리동남초는 스쿨팜과 연계한 '화단숲'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시는 2017년부터 학교숲 조성을 지속하며 총 36개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해 생태 교육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건강생활지원센터, 예술의전당 등 5개 유휴지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정원식 쉼터를 조성했다. 이 쉼터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녹지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숲은 아이들이 자연을 통해 배움과 정서를 키울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실"이라며 "추후 더 많은 학교와 유휴지에 녹색 공간을 확대해 정원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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