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은 15일 지역 화장품 기업이 상설판매장인 '남원종합상사'에 입점해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남원종합상사'는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조성한 지역 공동브랜드관으로, 남원의 중소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모아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복합 유통 플랫폼이다. 이곳은 특히 화장품 산업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제품이 직접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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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화장품기업이 지역 공동브랜드관인 '남원종합상사'에 입점했다.[사진=남원시] 2025.05.15 lbs0964@newspim.com |
이번 입점은 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지역 화장품 산업 육성 지원의 일환이다. 작약, 제이그라운드, 팜코, 코빅스, 지리산천연허브미, 지가미, 하이솔 등 7개 화장품 기업이 참여했으며, 주로 기초화장품 제품들로 구성된 화장품 전용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에게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직접 반영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또한, 공동브랜드 운영을 활용해 오프라인 중심의 판로를 다각화하고, 지역 내 유통 네트워크와 연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산업연구원은 남원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연계 지원 ▲판로 개척 중심 마케팅 전략 지원 ▲제품 리뉴얼과 브랜드 고도화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중심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철 산업연구원 원장은 "이번 남원종합상사 입점을 통해 남원 화장품 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