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은폐 가능한 '위장망' 아이템 새로 도입
태이고 맵에 지형 파괴 기능 확대 적용
자판기 시스템 에란겔·태이고로 확장…회복 자판기 신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35.2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은폐용 신규 아이템 '위장망'을 도입하고, 태이고 전장에 지형 파괴 기능을 추가했다.
15일, 크래프톤은 자사의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35.2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태이고 맵에는 '지형 파괴'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수류탄, 박격포, 판처파우스트, C4, 곡괭이, 탈것 폭발, 레드존 등에 의해 지형이 실제로 파괴되며, 플레이어의 전술적 선택지를 넓혔다. 단, 일부 암석 지형은 파괴 범위가 제한된다. 이 기능은 앞서 적용된 론도와 사녹에 이어 세 번째 적용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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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
신규 아이템 '차량 위장망'도 추가됐다. 이 아이템은 에란겔과 미라마에서 월드 스폰되며, 사륜 차량에 장착해 외형을 주변 환경에 맞게 위장할 수 있다. 위장망은 일반 매치와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미라마에만 적용됐던 자판기 시스템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과 태이고까지 확대됐다. 특히, 회복 아이템을 제공하는 신규 자판기가 도입되며 자판기 종류가 두 가지로 늘었다. 두 맵의 주요 건물에는 부스트 아이템 자판기 또는 회복 아이템 자판기 중 한 가지가 무작위로 등장하며, 한 번에 다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개선이 이뤄졌다. 태이고에서 등장하던 '파괴 가능한 항아리'가 에란겔에도 추가되었고, 태이고에는 곡괭이와 레드존 요소가 새롭게 도입됐다. C4 설치 방식은 '투척 후 부착'에서 '직접 설치'로 변경됐으며, 고무보트의 속도와 무게도 조정됐다. 플레어 건 역시 사용성을 개선해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켰다.
이번 35.2 업데이트의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