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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RKT, 시트론 '올해의 주식' 설파…모기지계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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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빅딜 통해 수입원 신규 확보 및 확충 효과"
"내재적 경쟁력은 입증, 수직통합 이점 증폭 기대"
"현재 미국의 온라인 발생 모기지 비중 15% 미만"
"말뿐인 AI 활용과는 다르다, 장기 투자처 확신"

이 기사는 5월 14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RKT, 시트론 '올해의 주식' 설파…모기지계 아마존"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또 레드핀 인수를 통해 종전에 로켓컴퍼니즈가 전혀 보유하지 않았던 광고료가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광고료의 평균 마진은 모기지 판매 마진을 크게 초과하는 고마진 수입원이다. 또 레드핀의 임대 매물 데이터가 로켓컴퍼니즈로 편입돼 임차 단계부터 임차인의 신용·소득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임차인을 미래의 주택 구매 고객으로 체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로켓컴퍼니즈 투자자 설명 자료 갈무리 [사진=로켓컴퍼니즈]

미스터쿠퍼는 대형 모기지 서비스 회사(대출채권을 구매하거나 대출을 내준 금융회사를 위해 대출관리 업무 전반을 대행)다. 로켓컴퍼니즈는 3월 94억달러에 미스터쿠퍼를 인수하기로 했다. 미스터쿠퍼 인수가 완료되면 로켓컴퍼니즈는 미국 모기지의 약 6건 중 1건을 관리하게 돼 서비스 수수료라는 반복성 매출이 대폭 늘어난다. 또 관리 차입자의 모수가 급증해 로켓컴퍼니즈의 차환 잠재고객 수도 대폭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시트론리서치는 "미스터쿠퍼의 인수는 '게임오버' 순간"이라며 "규모 확대나 서비싱 범위 확장, 저비용 리드 확보(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잠재고객 확보), 구조적 마진 확대를 가져다준다"고 했다. UBS의 더그 하터 애널리스트는 미스터쿠퍼 인수에 대해 "서비싱 부문이 더 커지고 모기지 대출 사업이 어려울 떄 수익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전략적 근거와 재무 편익의 관점에서 타당한 거래"라고 평가했다.

◆"모기지계 아마존"

아마존이 온라인 서점서 시작해 전자상거래, 물류, 광고, 나아가 클라우드 사업까지 확장하며 모든 고객 접점을 장악한 것처럼 로켓컴퍼니즈도 모기지 발행·판매 중심에서 시작해 부동산 검색부터 최종 관리까지 주택 관련 전체 사업 영역을 통제하게 된다. 로켓컴퍼니즈가 2027년까지 미국 주택구매 모기지에서 8%(작년 9월 기준 4%), 차환 부문(12%)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절대 과욕은 아닌 셈이다.

당장 외견상 실적의 부침은 있지만 내재적인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후 시장지배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으로 읽힌다. 예로 로켓컴퍼니즈의 고객 재확보율(기존 고객이 다시 같은 대출 기관을 통해 신규 대출을 받는 비율)은 83%로 업계 평균 25%의 3배를 초과한다. 교차판매 등 수직통합 구조에서의 이점을 증폭할 역량을 가쳐놨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아마존처럼 로켓컴퍼니즈가 아직 아날로그 형태가 대부분인 미국 주택거래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주택 검색의 85%는 온라인에서 시작되지만 온라인으로 발생하는 모기지의 비중은 15% 미만이라고 한다. 모기지 신청 과정을 온라인화해 '8분 안에 모기지 승인'을 내세우는 로켓컴퍼니즈가 85% 온라인 검색 고객들에게 일관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당장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거시경제의 변수에 대한 우려나 위험 대비 보상이라는 타이밍 측면에서 신중론이 많지만 실적 전망 자체는 성장 시나리오를 반영해 낙관적이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54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31센트로 각각 11%와 35%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내년은 각각 32%와 153%, 내후년인 2027년은 12%와 26%의 증가율이 전망된다.

시트론리서치는 로켓컴퍼니즈의 강점으로 인공지능(AI)을 내세웠다. 다른 핀테크 기업들이 단순한 홍보용 수사에 그치는 것과 달리 API를 단순히 라이선스하는 것 외에도 자체적으로 독점적인 AI를 구축해 대출처리나 심사, 고객 점수 산정, 고객 서비스, 마케팅 전환 등 전 과정에 걸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사명이 로켓.ai여싿면 시가총액이 이미 지금보다 20% 높은 300억달러였을 것"이라며 "단순한 금리 플레이 종목이 아니라 확신에 찬 장기 투자"라고 강조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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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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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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