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근덕면 궁촌리 공양왕릉에서 제34대 고려왕 공양왕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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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고려왕 공양왕 제례.[사진=삼척시] 2025.05.14 onemoregive@newspim.com |
공양왕은 고려 멸망 후 삼척으로 유배돼 조선 태조 3년(1394년) 두 왕자와 함께 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매년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제례를 개최해왔다.
공양왕릉은 공양왕의 무덤을 비롯해 두 왕자의 묘와 공양왕을 모셨던 시녀 혹은 말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총 4기의 무덤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공양왕 제례 행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함께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불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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