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14일 '고창 시티투어버스'가 이번 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고창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11일을 마지막으로 총 11회 운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170명 이상의 관광객을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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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시티투어 버스[사진=고창군]2025.05.1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하루 만에 고창의 주요 명소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 설명과 지역 특산물, 맛집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 만족도를 높였다.
버스 코스는 벚꽃, 청보리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돼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 수요를 만족시켰다. 3~4월 초에는 벚꽃축제와 운곡람사르습지를 중심으로, 4월과 5월에는 청보리밭 축제장과 무장읍성, 선운산 등을 아우르는 코스를 운영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소셜미디어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청보리밭 시즌에 전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봄 시즌 시티투어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시즌별, 축제 연계형 코스를 다채롭게 만들 계획이다"라며 "가을 관광 시즌에도 도시 투어 운영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