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문화 향한 뚝심 있는 발걸음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소개나 의무 교육의 차원을 넘어서 공직 내 세대 간의 이해와 상호 존중 그리고 실질적인 청렴 가치 내재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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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 실시[사진=양주시] 2025.05.14 sinnews7@newspim.com |
교육은 직급별 갈등 요인과 조직 내 부패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진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강사로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교수인 염건령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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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 실시[사진=양주시] 2025.05.14 sinnews7@newspim.com |
염 교수는 6급 이하 실무직원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며 갑질 신고 사례, 직장 내 괴롭힘, 직급별 갈등 구조 등을 현실감 있게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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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 실시[사진=양주시] 2025.05.14 sinnews7@newspim.com |
특히, 간부 공무원에게는 조직 리더로의 책임과 역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장 분위기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선 '공감의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직급과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사례 공유에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공감과 반성, 다짐이 자연스레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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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 실시[사진=양주시] 2025.05.14 sinnews7@newspim.com |
이날 교육에 함께 참석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작은 인식의 전환이 큰 조직 변화를 만든다"며 "갑질은 단호히 거부하고 존중과 배려가 숨 쉬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받으며 청렴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는 올해도 '2025년 부패방지 청렴시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