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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디어 AI 플랫폼' 구축…언론재단 8000여건 자료 무료 이용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08:47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09:0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분야 데이터 전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고,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은 언론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쉽게 찾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미디어 조사·연구 및 간행물 등에 대한 정보 검색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성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언론수용자 조사'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와 같은 대국민 통계는 물론, '언론인 의식조사' '신문․잡지 산업 실태조사' 등의 언론․미디어 관련 전문 자료, '미디어 리터러시' '해외 미디어 동향'과 같은 정기간행물을 포함해 총 8천여 건 자료를 제공한다. 미디어 관련 정보나 통계를 활용하고자 하는 학생, 연구자, 언론인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미디어 조사·연구, 간행물 통합검색, 보고서 안 통계표와 이미지만 따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은 조사·연구 및 간행물 전체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행물별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관련도순 정렬, 발행일·저자·제목 등의 조건 설정, 본문 내 이미지와 통계표 검색 기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시간'이라는 핵심어를 입력하면, 해당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문서가 우선 정렬되고, 연구보고서, 조사분석서, 정기간행물 등 재단 미디어 자료의 분류체계에 따른 검색 결과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보고서 안에 포함된 통계표나 이미지만 따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정책 수립이나 연구 목적으로 통계 자료를 활용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 AI 플랫폼' 메인 화면. [사진= 언론재단]

또한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대한 즉각적이고 맥락 있는 대화형 응답을 제공하는 한편 최대 3회까지 이어지는 상호작용(멀티 턴) 대화 기능을 통해 이전 질문의 맥락을 반영한 대화도 지원한다. 더욱이 사용자가 제목과 간단한 주제만 입력해도 보고서 초안(7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추가로 관련 첨부 자료를 올리면 더욱 정확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의 활용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과의 협력 강화, 데이터 개방, 응용 기술 확산 등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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