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6년 만에 '대기업 경영평가 1위' 탈환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08:21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08:21

삼성전자·삼성바이오 2·3위
작년 1위 현대차는 5위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국내 500대 기업 대상 경영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4일 2025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비금융기업 411개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622.9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66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고속성장, 투자, 건실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596.0점으로 2년 연속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90.0점을 받아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기아는 572.7점으로 2년 연속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현대차는 559.5점으로 올해 5위로 내려앉았다.

2025년 대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 [사진=CEO스코어]

고속성장 부문에선 SK하이닉스, HMM, 한화오션,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톱5'로 선정됐다. 매출 10조원 미만 부문에선 한화에너지, 삼양식품, 씨에스윈드, 크래프톤,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순이익 19조79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배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6%에서 31.1%로 상승했다.

한화에너지는 매출 5조5851억원, 순이익 1조7541억원을 기록했다. ROE는 27.6%로 나타났다.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88조7631억원을 집행하며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1조617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7704억원을 투자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업종 최대인 16조970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29.0%로, 시노팜 대비 26.2%p 높았다. 기아와 현대차도 폭스바겐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지배구조 투명 부문에선 HD현대건설기계, 케이티앤지, 카카오, 삼성물산, 삼성전자, 유한양행이 상위에 올랐다. 이사회 구성과 출석률, 핵심지표 준수율 등이 평가 항목이다.

건실경영 부문에서는 크래프톤이 영업이익률 43.6%, 이자보상배율 125.0, 부채비율 16.0%로 1위에 선정됐다. 오리온, 기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HMM도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일자리창출 부문 1위는 현대케피코다. 정규직 비율은 99.7%, 평균 근속연수는 13.8년, 1인 평균 급여는 1억1800만원이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한세실업이 여성임원 비율 50.0%, 여직원 비율 65.2%로 1위를 기록했다. 급여 격차는 92.3%, 근속연수 격차는 84.3%로 집계됐다.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1위에 올랐다. 기부금 비율은 0.177%,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은 각각 17.0%, 18.1% 감소했다.

이번 평가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업종과 매출규모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고, 세부항목별 가중치를 반영해 총점 8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