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기를 돕기 위해 '노란우산'의 신규 가입장려금을 기존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이 매월 5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부금을 적립해 폐업, 노령, 퇴임 등 생계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공적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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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5.13 gojongwin@newspim.com |
가입자는 적립한 공제금을 폐업 등 공제사유 발생 시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공제금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시한 분기별 연복리 이자율이 적용된다.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압류·양도·담보제공이 금지돼 생활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수급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납부한 부금 내에서 일반대출이나 무이자대출도 가능하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19년부터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을 최대 12개월간 지원해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왔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노란우산 신규 가입장려금 확대는 위기 속에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기 가능성을 높이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란우산 가입은 콜센터, 공제 상담사의 현장 방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방문, 또는 홈페이지(www.8899.or.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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