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13일 공원과 하천 산책로 공중화장실 30곳에 태양광 LED 조명을 내장한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공지했다.
공중화장실 이용이 많은 산책로와 공원에서 시민들이 화장실을 쉽게 찾도록 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쉽게 위치를 파악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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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공중화장실 30곳에 태양광 LED조명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사진=용인시] |
LED 조명 건물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해 밤이 되면 자동으로 LED 조명을 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밤에도 위치 확인이 쉬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빠르게 신고 가능하고, 공공화장실 이용의 편의성도 함께 높인다.
시는 해당 시설로 시인성을 개선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안전한 야외활동 환경을 조성하리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조명형 건물번호판 설치는 공공시설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체감 안전을 높이도록 설치 대상지를 차츰 확대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