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최소화 강조..."창의적 아이디어 적용돼야"
"주차 확보 따라 용적률 적용...도시다운 도시 조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구단위계획에서 창의적인 도시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둔산지구 등 1기 신도시 계획 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도시다운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시장은 12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신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기존 1기 신도시인 둔산, 송촌, 중리지구가 혁신적인 주거 단지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두번째). [사진=대전시] 2025.05.12 nn0416@newspim.com |
그러면서 도시개발과 관련해 규제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구단위계획을 짤 때 기존 규제들이 가지는 장점도 있지만 여러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한계가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때문에 민간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도록 시가 (제도적으로) 열어줘야 한다고 본다"며 지구단위계획 시 규제 최소화를 지시했다.
특히 주차장 확보 상황에 따른 용적률 확대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 교통·주차 문제가 가장 심각한데 주차장을 많이 건설하는 곳(단지)은 용적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줘야 한다"며 주민 교통편의 확보를 위해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역설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도시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밖에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구제 등에 대해서도 소홀하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