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박안수 "2사단 투입 검토했지만 지시 안해…계엄 사전 논의 전혀 없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19:36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19:36

방첩사, 수방사 등과 사전 조율 부인
비상계엄과 군 고위층 갈등...계엄 명령 미인식 주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당시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하 2사단) 투입을 검토했지만 실제 투입을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총장은 8일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21 pangbin@newspim.com

그는 "당시 김용현 전 장관이 국회에 병력이 부족하다면서 국회에 집중하라고 했다"며 "가용병력을 찾다가 2사단 병력 얘기가 나와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입 검토만 했고 투입 지시는 내리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박 총장은 '비상계엄 당시 부여받은 임무에 대해 사전에 방첩사, 수방사, 특전사, 정보사 사령관들과 의견을 조율한 적이 있느냐'라는 문 전 사령관 측 변호인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문 전 사령관과 여 전 사령관과 관련 업무를 사전에 논의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박 총장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에 지목됐을 때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몰랐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박 총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혀 몰랐고, 계엄 당일 합동참모본부의 전투통제실에 내려가서 대통령 담화 끝부분 자막을 보고서야 알았다"라고 답했다.

박 총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청사 봉쇄 및 정치인 등 주요 인물 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박 총장에 대한 재판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