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우즈벡 우르겐치에서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즈벡 내 인프라 투자개발사업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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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왼쪽 첫번째) 사장이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KIND] |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우즈벡 우르겐치 공항사업 후속 절차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KIND는 우르겐치 공항사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최종 계약 체결 및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KIND는 우르겐치 공항 뿐만 아니라, 우즈벡내 PPP로 추진되는 신규 공항,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건설 및 차량공급, 타슈켄트 바이오 클러스터 도시개발 사업 등 현지 다양한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호자예프 잠시드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정부 최고위급에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사업에 대한 우즈벡 정부 최고위층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벡은 '우즈베키스탄 2030' 국가발전전략에 따라 교통, 에너지, 교육 등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2026년까지 17개 PPP 우선사업과 2030년까지 33개 PPP 사업을 대통령령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다자간개발은행(MDB)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PPP를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리 기업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복환 KIND 사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프라 개선에 대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으로 우즈벡 인프라 시장은 우리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우즈벡 인프라,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더불어 KIND의 디벨로퍼 기능을 확대하며 사업기획, 발굴, 개발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