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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서 만나는 이슬람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9:38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9:38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7회에 걸쳐 '2025년 AsIA인문자산강좌-이슬람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sIA인문자산강좌'는 아시아 인문자산에 대한 지식의 확산과 대중화를 모색하기 위해 2021년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도시들', 2022년'漆, 아시아를 칠하다', 2023년'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 2024년 '동남아시아의 미술과 문화'를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2025년 AsIA인문자산강좌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5.07 moonddo00@newspim.com

이번 강좌는 이슬람 세계를 폭넓게 다룬 주제로 구성, 올해 11월 개관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슬람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8일 첫 번째 강좌 '이슬람의 삶과 종교'에서는 이슬람 세계와 역사 등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 이어 15일에 열리는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권 형성'에서는 이슬람 제국의 성립과 각 왕조의 전개 과정에 대해 조명한다.

22일에는 '이슬람 과학사'라는 제목으로 이슬람 문명 속에서 발전한 과학과 연금술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29일 '이슬람 문학: 쿠란과 이슬람권 문학작품'에서는 쿠란과 이슬람권 문학에 담긴 이슬람 사람들의 가치관을 살펴본다.

다섯 번째 강좌는 6월 5일에 열리며, '이슬람 건축과 예술'이라는 제목으로 이슬람 건축과 예술품에 나타나는 종교관과 민족주의를 소개한다. 12일에 열리는 '교역으로 본 이슬람 문물의 확산'에서는 무역을 통한 시장과 도시의 형성을 이해하고 이슬람 문화의 동남아시아로의 확산 과정을 알아본다.

마지막 강과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 그리고 오늘'에서는 현재 이슬람 세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국과의 교류를 다루며 이번 강좌를 마무리한다.

'2025년 AsIA인문자산강좌, 이슬람을 만다나'는 오는 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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