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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007년생 김현오 데뷔골… 선두 대전, 안양 꺾고 3연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21:51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21:51

'송민규 결승포' 전북, 서울에 1-0... 3연승 2위 복귀
대구, 제주에 3-1 7연패 탈출... 강원-수원 0-0 비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어린이날 연휴가 낀 주말을 맞아 프로축구 K리그1 11라운드가 전국 곳곳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설매치'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대결이었다. 경기장은 4만8008명의 관중으로 가득 차며 2025시즌 K리그1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월 22일 서울-FC안양 경기의 4만1415명이었다.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에서는 전북이 전반 23분 송민규의 헤더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송민규는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편에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전북은 이 승리로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21로 2위에 올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 무패 행진도 2017년 이후 계속됐다. 반면 서울은 총 21개의 슈팅에도 득점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9위(승점 13)로 하락했다.

대전에서는 2007년생 신예 김현오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36분 김문환의 얼리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대전은 후반 34분 밥신이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FC안양을 2-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채현우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대전은 8승 2무 2패(승점 26)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안양(승점 15)은 6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홈에서 제주의 추격을 따돌리고 3-1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요시노가 세징야의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정치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돌파 후 추가골을 넣었다.

정치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들어 제주 김륜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조나탄이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에드가의 쐐기 골로 대구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구는 승점 10(3승 1무 7패)으로 11위로 올라섰고, 제주(승점 11)는 10위로 주저앉았다.

춘천에서는 강원FC와 수원FC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을 벌였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강원은 이상헌과 코바체비치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김민준의 득점은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강원은 승점 14(4승 2무 5패)로 8위에 올랐고 수원FC는 승점 8(1승 5무 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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