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협상 첫 신호...中상무부 "미국과 협상 가능성 평가중"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09:59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0: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중국은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여러 차례 발언을 통해 관세 문제를 포함한 경제·무역 사안에 대해 중국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미국은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협상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왔다. 이에 대해 중국은 현재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지난달 미국이 중국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 팽팽한 대치 국면을 보였던 양측이 관세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도 보복조치로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입장은 줄곧 일관된다. 싸우자는 쪽에는 끝까지 응하고, 대화하자는 쪽에는 문을 열어놓고 있다"라면서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은 미국 측이 일방적으로 시작한 것이며, 미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협상에 임할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잘못된 조치를 시정하고, 일방적으로 부과한 추가 관세를 철회할 준비와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미국 측이 최근 관세 조정과 관련된 메시지를 계속 흘리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중국이 강조하고 싶은 점은, 향후 어떤 형태의 대화나 협상이든, 미국이 잘못된 일방적 관세 조치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성 없는 태도이며, 이는 양측의 상호 신뢰를 더욱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협상을 구실로 협박과 공갈을 시도하는 방식은 중국 측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협상 요청을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은 한 중국은 협상에 임할 생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 [신화사=뉴스핌 특약]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