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예술의전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로 선보인다.
먼저 8일 열리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오전 11시 콘서트'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갈라 공연으로 꾸며진다. '백조의 호수', '지젤', '심청', '해적', '돈키호테' 등 고전 명작의 명장면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의 2파드되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극적 몰입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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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11시 콘서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2025.04.30 moonddo00@newspim.com |
특히 공연이 어버이날에 진행되는 만큼 2부의 시작은 '어버이노래'를 편곡한 '심청'의 제2막 모음곡으로 시작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5월 17일에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 콘서트'가 열린다. 지휘자 이병욱의 해설과 함께 엘가의 '세레나데 e단조'를 시작으로,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교수 부부인 피아니스트 이옥희와 루돌프 마이스터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0번'을 협연한다.
뒤이어 소프라노 한경성, 바리톤 공병우,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포레 '레퀴엠 Op.48'을 노래하며 섬세하게 행복한 구원과 안식으로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다.
마지막으로 5월 23일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서는 지휘자 구모영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머와 풍자가 가득한 세 편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민경식과 김태진이 협연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되며, 눈앞에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콘서트 가이드 김용배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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