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안성면 돈당마을을 지나 내당과 외당마을을 연결하는 교량과 도로가 완공돼 지난 2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농촌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목표로 2022년에 시작해 3년에 걸쳐 완료됐다.
돈당마을 진입 교량의 길이는 62.5m, 폭은 11m이고, 진입도로는 총 622m 길이에 폭 8m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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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면 돈당마을 진입교량 개통식[사진=무주군]2025.04.29 lbs0964@newspim.com |
이전에는 버스 등의 차량이 마을을 지나가며 소음과 매연 문제가 심각했고, 대형 버스 통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커 교량 및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높았다.
개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으며, 조승우 무주군청 주무관과 김희갑 이룸건설 대표가 유공자로 표창받았다.
무주군은 안성면의 국도 19호선 4차로 확장도 추진 중으로, 관련 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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