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 물류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창원시-국립창원대 컨소시엄'과 '김해시-인제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해신항과 항만배후단지 개발로 증가하는 물류 전문인력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자동화·지능화되는 물류산업 변화에 따라 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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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물류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창원시-국립창원대 컨소시엄'과 '김해시-인제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선정된 대학에는 도비 7000만 원을 포함해 1년간 총 1억 4000만 원(도비 7000만, 시비 3000만, 대학 4000만)이 투입되며, 사업단이 운영한다.
경남도와 창원시·김해시는 각 대학이 지역 물류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물류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난달 해양수산부 주관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년)'에 '국립창원대'와 '경남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두 대학은 향후 5년간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6억 원을 지원받아 각각 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 과정과 대학생 대상 물류기업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물류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과 배후단지 개발에 따른 물류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경남도가 동남권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물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