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청년도약계좌, 자산형성 제도 자리잡도록 개선"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5:00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센터 방문, 간담회 개최
부분인철서비스·신용점수 반영 차질 없이 추진, 제도 개선 살피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방문해 청년금융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적극적인 청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핌DB]

김 부 위원장은 이날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의 컨설팅 현장을 참관하며 소감을 나눴다. 한 가입자는 "고정지출이 많아 저축하기 어려웠는데, 전문가의 컨설팅 덕분에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금융 현실을 공유하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컨설팅센터의 역할이 청년들이 재무적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센터의 역할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누적 가입자 200만 명을 앞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자산 형성의 제도로 자리잡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한 자금 소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가입유지를 위한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하다는 등 개선의 목소리들도 있었다"라며 "정부는 당초 약속했던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신용점수 반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다른 제도개선 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의 맞춤형 서비스가 금융 고민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최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컨설팅센터를 잘 운영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200만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청년의 관심을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강선우, 임명권자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낙마를 요구하는 기류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청문회 당일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된 것 같다면서도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임명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보좌관 갑질 의혹'이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하고, 고장난 비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거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보좌관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후배들은 얼마 못 버티고 금방 나왔다"며 "국회의원은 한 방에 보좌진 9명이지만 장관이 되면 수백명의 공무원을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당 의원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법적조치라는 말 자체가 결국 협박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청문회 기간에 숨죽이고 기다리다 보면 어차피 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비서관도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원래 유명했고 보좌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강 후보자는 장관 배지를 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나름 사과도 했고 그동안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어찌 됐든 결과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12시 넘어서 끝났는데 그 이후에 또 어떤 문제제기가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제 나름 충실히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강 후보자가) 절대 국무위원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임명권자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15 16:23
사진
"서울구치소에 尹 3차 인치 지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특검은 16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14일 출석을 다시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인치 지휘를 내렸으나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재차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지만,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전날 오전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공무원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시 인치 지휘를 내린 것이다. 특검은 이날 인치 지휘가 또 집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서울구치소에 가서 조사하거나 추가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09: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