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현재 남은 960여기 만장되면 안장 시작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립임실호국원에 2만기 규모 3충령당 확충사업이 완료돼 오는 4월 28일 준공된다.
3충령당은 2충령당이 만장되면 안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북 임실호국원에서 이희완 차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충령당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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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에 2만기 규모 3충령당(사진) 확충사업이 완료돼 오는 4월 28일 준공식을 한다. [사진=국가보훈부] |
임실호국원에는 현재 3만5950여 명의 호국영령이 안장돼 있다. 안장 여력은 960여 기다.
이에 따라 보훈부는 호남지역 국가유공자의 지속적인 안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3월 3충령당 착공을 시작했다. 2년 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부지 면적 3만2317㎡(9793평)에 국비 216억 원이 들어갔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다.
임실호국원은 봉안 묘역과 1·2충령당을 포함해 5만7000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호남지역 국가유공자에 대한 원활한 안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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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사진)에 2만기 규모 3충령당 확충사업이 완료돼 오는 4월 28일 준공식을 한다. [사진=국가보훈부] |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남지역 국가유공자의 안식처인 임실호국원 3충령당 확충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과 유가족께 품격 있는 안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립묘지 확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