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종합] 강원 인제 산불 야간 진화 돌입...진화율 93%·주민 372명 대피

기사입력 : 2025년04월26일 22:04

최종수정 : 2025년04월26일 22:04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서 26일 오후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야간 산불 진화로 전환되면서 이틀째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서 26일 오후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야간 산불 진화로 전환되면서 이틀째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26일 오후 1시 18분 처음 발생했으며,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진화헬기 32대, 진화차량 100대, 진화인력 508명이 투입됐다.

그러나 강한 남서풍(최대 순간풍속 초속 12m) 등 불리한 기상 여건으로 인해 주불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야간산불 체제로 전환됐다.

26일 오후 7시 20분 기준 진화율은 93%로, 총 5.3km에 달하는 화선 중 5km는 진화 완료됐지만 잔여 0.3km 구간에 대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63ha(추정)에 이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제 지역은 남남서풍 평균풍속 초속 4.2m, 최대풍속 초속 12m를 기록했으며, 기온 15.6도, 습도 45%를 나타냈다.

26일 오후 1시 18분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산림청]

이날 산불로 인해 인제군과 인근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등에 산불 경계 재난 문자와 주민대피 안내가 긴급 발송됐으며, 인제군 기린국민체육관 등으로 주민 372명이 대피했다.

또한 화재 발생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IC~양양JCT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면서 교통에도 큰 불편이 초래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남은 주불 진화와 불씨 정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 초기부터 강원도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대응 상황을 살핀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산불로 고속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신속한 교통 대책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서 26일 오후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야간 산불 진화로 전환되면서 이틀째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산림청]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후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발생 원인 및 피해 면적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야간 진화 작업은 가시성이 떨어지고 급변하는 바람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투입된 진화대원들의 안전 수칙 준수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