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김도영 복귀' KIA 달라졌다…선두 LG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26일 21:01

최종수정 : 2025년04월26일 21:03

김도영, 전날 대타 2타점 적시타 이어 1회 결승타, 3회 홈런 맹활약
롯데 3연승, 삼성 4연승 공동 2위…이번 주 2승 3패 LG와 4경기 차
한화는 문동주-김서현 앞세워 kt에 2-1로 설욕…'연장승' 키움, 10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슈퍼스타 김도영이 디펜딩 챔피언 KIA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KIA는 26일 LG와 광주 홈경기에서 8-4로 승리, 최근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날 복귀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만 나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린 김도영은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3월 22일 NC와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린 김도영은 1회 선제 적시타, 2-0으로 앞선 3회 솔로 홈런으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KIA는 3회 김도영에 이어 오선우가 3점 홈런을 날리며 6-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투수 애덤 올러는 6회 2사까지 LG 타선을 퍼펙트로 묶었고,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 20승 8패가 된 선두 LG는 이번 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에 7-4로 역전승을 거두고 삼성과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3연승을 거둔 롯데는 16승 12패 1무로 LG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윤동희. [사진=롯데]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2, 3루에서 더블 스틸로 윤동희가 홈을 밟았고 7회 전민재의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었다. 8회에는 윤동희가 안타로 나간 뒤 빅터 레이예스의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몸을 날려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는 틈을 타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조기 등판한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맞아 나승엽이 중전 안타로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윤동희는 9회에도 쐐기 2루타를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전에선 선발 문동주, 마무리 김서현의 영건들이 호투한 한화가 kt에 2-1로 승리하며 전날 1-2로 패한 빚을 갚았다. 한화는 16승 13패로 4위, kt는 14승 13패 1무로 5위에 자리했다.

문동주는 7.2이닝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3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9회 등판한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문동주. [사진=한화]

한화는 3회 심우준과 안치홍의 연속 내야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1사 후 김태연의 안타와 이도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kt는 8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인천에선 최하위 키움이 연장 10회 접전 끝에 SSG을 2-1로 꺾고, 10승(20패) 고지에 합류했다.

키움은 0-1로 뒤진 8회 오선진의 2루타와 송성문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10회 1사 2루에서 오선진의 우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은 6.1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내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5타수 3안타를 친 르윈 디아즈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9-1로 대파했다. 삼성은 4연승을 질주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