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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페가시스템즈, 무부채 경영과 흑자전환에 월가 '엄지 척'

기사입력 : 2025년04월26일 04: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6일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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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들, 목표주가 상향 조정
연간계약가치·매출·EPS '기대 이상'
레거시 교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 견고
전략적 이니셔티브 실행 지속 긍정적

이 기사는 4월 24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페가시스템즈, 무부채 경영과 흑자전환에 월가 '엄지 척'>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3일 페가시스템즈(종목코드: PEGA)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78% 급등한 88.55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매수에 나섰다.

현재 시가총액이 75억4000만달러인 페가시스템즈의 주가는 올해 들어 4.99% 하락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50.39% 상승한 상태다. 현재 주가 기준(88.55달러)으로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33.4배, 매출 대비 4.5배에 거래되고 있다. 2004년 12월 말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사상 최고가는 2021년 6월 29일 기록한 143.66달러다.

페가시스템즈 2025년 1분기 주요 실적 [자료=업체 제공]

월가에서는 페가시스템즈 주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4개 투자은행(IB) 중 3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 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02.14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약 12%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2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78.12달러다.

◆ 월가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

실적 발표 이후 여러 투자은행이 페가시스템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DA 데이비슨은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90달러로 올리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페가 클라우드와 총 연간계약가치(ACV),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성과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루리아는 경영진이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도 최종 수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점에도 주목했다. 그러면서 페가시스템즈의 잉여현금흐름이 상승 추세에 있고 자사주 매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주주 가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페가시스템즈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씨티는 목표주가를 107달러에서 116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씨티의 스티븐 엔더스 애널리스트는 페가시스템즈의 "탄탄한 실행에 고무되어 있다"며 "생성형 AI와 레거시 교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엔더스는 페가시스템즈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지속적인 실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페가시스템즈가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 의무 조항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란 예상을 강조했다.

루프 캐피탈도 페가시스템즈의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루프 캐피탈의 애널리스트는 수요 환경과 파이프라인 활동에 대한 경영진의 발언이 긍정적이었으며, 페가시스템즈의 꾸준한 실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페가시스템즈의 강력한 현금 흐름과 클라우드 제품 확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로젠블라트도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01달러로 올리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거듭 강조했다. 로젠블라트의 블레어 아버내시 애널리스트는 페가시스템즈가 가이던스를 변경하지 않았지만, 로젠블라트는 1분기 호실적 이후 자체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아버내시는 페가시스템즈의 프로세스 자동화 지출 환경이 1분기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페가 젠AI 블루프린트를 포함한 페가 시스템즈의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매출 증대와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 페가시스템즈 개요와 전망

1983년 설립되어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페가시스템즈는 고객 관계 관리(CRM)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솔루션에 중점을 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다. AI와 자동화를 이용해 조직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고객 참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페가시스템즈 로고 [사진=업체 제공]

페가시스템즈는 일부 유럽 국가들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방향에 대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 회사 경영진은 AI 역량을 활용하여 고객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진화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낙관한다.

경영진은 페가시스템즈가 1분기에 주요 수익성 지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많은 소프트웨어 투자자가 열망하는 공격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회사의 구독 모델과 강력한 제품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페가 젠AI 블루프린트를 중심으로 한 혁신 전략과 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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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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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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