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대형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산불 진화대를 신설하고 25일 군청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최영일 군수의 강력한 의지 아래,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전문 진화대를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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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산불진화대 발대식[사진=순창군]2025.04.25 gojongwin@newspim.com |
행사에는 손종석 순창군 의장을 포함한 군의회 의원들이 진화대원으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들의 참여는 지역사회가 산불 대응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공무원 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100명의 공무원이 2개 조, 10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화 주체와 잔불 정리를 위해 개인 장비를 갖추고 활동한다.
지휘체계는 본부장인 최영일 군수를 포함해 염기남 부군수, 각 부서장이 담당하며, 효율적인 지휘 아래 대응이 이뤄진다.
최영일 군수는 "현대사회에서 산불 진화는 공무원들이 최일선에서 임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공무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 예방도 당부했고, 빠른 시일 내에 모의훈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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