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바비킴 "데뷔 31주년…나이는 들었지만 불 꺼지지 않았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랜만에 앨범을 내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진 않았어요. 이전보다 더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며 만든 앨범이죠."

2022년 싱글 '취했어' 이후 3년 만에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가수 바비킴이 새 앨범 '파트 오브 미(PART OF ME)'에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삶의 복잡한 감정 등을 담아냈다. 이번 신보는 데뷔 31주년에 발매된 앨범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바비킴 [사진=어트랙트] 2025.04.25 alice09@newspim.com

"정식으로 3년 만에 컴백을 하게 됐습니다. 컴백을 하면서 유부남도 됐고요(웃음). 이번 미니앨범 제목이 '파트 오브 미'인데, 나의 일부라는 뜻이에요. 사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요. 코로나 이후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당시의 추억, 아내와 연애를 하고 있었을 때 여러 영감을 받으면서 음악 작업을 했어요. 이번 앨범에 총 다섯 곡이 수록됐는데, 한 곡을 제외하곤 모두 발라드예요."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바비킴이 작곡하고, '사랑‥ 그 놈'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박선주가 작사를 맡았다. 두 사람은 이번 곡을 통해 사랑과 이별, 그리고 후회의 복합적인 감정을 발라드로 풀어냈다.

"연애를 하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긍정적이고 밝은 노래들만 나오더라고요. 이걸 그대로 발매하면 너무 저만의 이야기가 될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사랑을 할 때 다들 조금의 아픔도 있고, 이별도 있다 보니까 혼자 산책을 할 때 옛 사랑도 생각하면서 이별과 만남, 여러 감정을 정리하면서 곡을 쓰기 시작했죠. 작사는 박선주 씨가 해줬는데, 저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누님이에요. 제가 영어로 가사를 쓰고, 그걸 선주 누나가 한국말로 멋있게 표현을 해줬어요. 여전히 무섭더라고요. 하하. 제 곡이지만, 본인의 작품인 것처럼 고집도 부려주고 오랜만에 같이 작업하면서 고마운 부분이 많았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바비킴 [사진=어트랙트] 2025.04.25 alice09@newspim.com

이번 수록곡에는 박선주 뿐 아니라 에픽하이 타블로,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바비킴 역시 지금은 발라드를 주로 부르지만, 데뷔 초 부가킹즈로 활동하며 '힙합 대부'로 불린 인물이다. 그때 닿은 인연이 이번 앨범에도 함께 했다.

"타블로와 개코 모두 선주 누나처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에요. 두 사람 모두 래퍼이기 때문에 제가 가이드를 정말 말도 안 되는 영어로 만들어서 보내는데, 거기서 라임을 찾아내서 가사를 써줘요. 제가 곡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스토리와 단어를 정확하게 넣어주죠. 그래서 이번에 부탁을 해서 함께 하게 됐어요."

이번 앨범은 무려 3년 만에 나오게 됐다. 공백기 동안 코로나를 겪었고, 결혼을 하면서 가정을 이뤘다. 힘든 시기였지만, 그때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의 영감이 됐다. 긴 공백을 깨고 나온 만큼 이전의 앨범보다 달라진 점도 분명 있었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트렌드를 따라가긴 싫었어요. 어떻게 해야 이전에 했던 음악보다 더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밴드 음악에 욕심을 냈어요. 밴드 친구들도 모두 고집쟁이라 한 곡을 녹음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어요. 나이는 들었지만 아직까지 표현하고 싶은 게 많아요. 신체적으로 늙었을 지라도 아직 마음 속 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바비킴 [사진=어트랙트] 2025.04.25 alice09@newspim.com

1994년 밴드 닥터레게로 데뷔해 2001년 그룹 부가킹즈로 재데뷔했다. 그리고 2004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고래의 꿈', '사랑‥그 놈', '소나무' 등의 발라드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힙합으로 시작해 발라드 가수가 되기까지도 우여곡절은 있었다.

"언제부턴가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노래 형태가 고음을 잘해야 인정받더라고요. 저는 고음을 내지 못하는 가수거든요. 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작업하는데 망설일 때도 많았죠. 고음은 내지 못하니까 음악적으로 더 강한 느낌을 줘야 되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음악이 그게 전부가 아니잖아요. '고래의 꿈'에서는 제 스타일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사랑 그 놈'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지만, 사실 부르고 싶지 않았던 곡이기도 해요. 발라드 가수 이미지로 각인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많은 사랑을 받은 걸 보고 그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발라드 곡을 많이 내게 됐죠."

어느덧 데뷔 31년차가 가수가 됐다. 이 긴 세월 동안 가수 바비킴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시기는 10년이다. 나머지 20년은 무명과 아픈 시간 속 내면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정말 금방 흐른 것 같아요. 데뷔 후 10년은 거의 무명이었어요. '고래의 꿈'으로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10년은 날아다녔죠. 이후에 많이 아시는 대한항공 사건과 코로나로 거의 10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많이 겸손해졌어요. 이번에도 3년 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이제는 쉬지 않고 계속 앨범을 내고 싶어요. 팬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게요. 또 음악 프로그램도 있으면 다 나가고 싶어요. 콘서트도 하고 싶고, 예능 프로그램도 섭외가 들어온다면 망설임 없이 나가야죠. 이제 정말 새로운 바비킴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