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서 시작된 리테일 혁신의 전국적 확대
1020세대 맞춤형 경험 제공으로 고객 충성도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시작된 리테일 혁신을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장하며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전국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뷰티 전문성에 기반한 체험 콘텐츠로 매장 매력도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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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합정메세나폴리스점에 도입된 '스킨스캔' 기기에서 피부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오는 30일 서현중앙점에서 시작해 5월 청주오창점, 원주무실중앙점, 6월 범계타운 등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주요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올리브영만의 독특한 '발견형 쇼핑(Discovery Shopping)'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리브영은 1020세대 핵심 고객층의 개인화된 소비 경험 추구 트렌드에 맞춰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 고객 설문에서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 체험 요소가 도입될 경우 97%의 고객이 이용 의향을 밝혔고, 기존 성수 매장의 체험형 서비스도 K뷰티 경험의 필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스킨스캔 프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률은 미이용 고객 대비 크게 높았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 매장 직원이 휴대 중인 PDA(개인 휴대용 정보단말기)에 탑재된 고객 카운슬링 앱 '샐리(SELLY)'를 활용해 성분, 피부타입, 제형 등 고객 피부 상태와 개인 선호도에 맞춘 상품을 제안한다. 올리브영은 서비스 확산에 발맞춰 매장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국 주요 매장에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