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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트럼프에게서 살 건 LNG? 셰니어 매수론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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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니어 주가 '4월4일' 외려 저점찍고 반등
관세 협상 일환 LNG 구매 확대 관측 반영
작년까지 실적 부진, "이제 '안전판' 회복"

이 기사는 4월 24일 오후 4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를 상대로 공세적인 관세 정책을 전개한 미국이 최근 각국과의 협상으로 기조를 전환한 가운데 미국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출업체인 셰니어에너지(종목코드: LNG)가 '승리자'로 재차 주목받고 있다. 월가에서는 셰니어를 둘러싼 우호적인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상정하고 만장일치의 매수론을 내세우고 있다.

1. 급락장 속 상승

셰니어의 주가는 현재(23일 종가) 228.09달러로 올해 들어 6% 상승 중이다. 연초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거친 시세 변동의 급류에 휩쓸려 등락하는 양상도 보였지만 오히려 주식시장에 '관세 공포감'이 엄습한 4월4일에는 연중 저점을 찍고 가파르게 반등해 차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주가지수 S&P500이 올해 9%가량의 낙폭을 기록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셰니어 주가가 급락장 속에서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관세 위협 속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수출량은 되레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각국이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제조업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랐다. 미국의 제조업 제품은 현실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셰니어는 미국에서 독보적인 1위 LNG 수출업체다. 작년 셰니어의 LNG 출하 물량은 약 2327TBtu(약 4460만톤 추정)으로 미국 전체 수출량 추정치 약 8690만톤의 52%를 차지했다. 2위 업체 프리포트LNG의 수출 추정 점유율 18%를 대폭 앞선다. 미국의 LNG 수출량이 더 증가할수록 셰니어의 외연도 자연스레 늘어날 수밖에 없는 위치다.

2. 실적 부진, 왜?

미국의 LNG 수출량은 매년 증가해 왔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LNG 수출국으로 전환한 2016년 이후 작년까지 수출량은 20배 넘게 늘었다. 천연가스의 액화 및 수출 설비가 확충돼 팔 수 있는 물량이 늘었고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에너지 안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이른바 '탈탄소화' 추세 속에서 천연가스의 비교적 적은 탄소배출의 특징도 수요 증가의 배경이다.

셰니어에너지의 LNG 저장탱크 [사진=블룸버그통신]

하지만 작년과 재작년 모두 셰니어의 실적은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급감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유는 판매량이 아닌 판매단가의 변동에 있다. 종전까지 셰니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기에서 판매단가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었다. 2022년 에너지 수급난 현상 속에서 긴급 수요가 많아지자 스팟시장에서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2022년 하순부터 계속 하락하면서 판매단가가 떨어지자 실적도 타격을 받게 됐다. 장기계약 비중이 서서히 정상화돼 천연가스 시세 변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회복했지만 2022년의 역기저효과가 불가피했다. 셰니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는 각각 157억달러와 62억달러로 23%, 30% 줄었다. 2023년 감소폭은 각각 39%와 24%였다.

3. 미국산 LNG 수요

그럼에도 월가에서 셰니어에 대해 낙관론이 나오는 것은 장기계약 비중이 회복해 시황 급변동에 대한 '안전판'이 확보됐고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통상 장기계약은 고정 액화 수수료(장기계약 판매액 중 35~40% 차지; 고객이 실제 인수하지 않아도 지급해야 하는 구조)와 함께 천연가스 시세에 연동된 변동가격 부분도 존재해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기는 하지만 고정 수수료 부분이 꾸준한 현금흐름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전체 생산능력의 90% 초과분이 장기계약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한다.

최근 낙관론의 주된 동력이 되는 것은 수출 물량의 확대 기대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각국이 교섭 결과로 미국산 LNG 수입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LNG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완화하거나 되돌려 수입을 확대할 개연성이 있다. LSEG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의 LNG 총수입량에서 미국산 비중은 5.5%로 추산됐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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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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