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바람의 손자'는 이틀 쉬지 않는다... 이정후, 3안타 폭발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4:41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5:27

밀워키전 4타수 3안타 1득점 타율 0.333, OPS 0.969
시즌 첫 도루 실패 아쉬움... 샌프란시스코 4-2로 이겨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바람의 손자'는 이틀 연속 쉬지 않는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오라클 파크를 찾은 이정후 팬들은 "정!후!리!"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이겨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24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1회 안타를 기록한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4.24 photo@newspim.com

0.315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0.333(93타수 31안타)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69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가 이번 시즌 3안타 경기를 만든 것은 6일 시애틀 매리너스,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세 번째. 2024시즌에는 지난해 5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는 2021(10승), 2023(12승), 2024(11승)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팀 에이스다. 이번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1.91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구째 시속 151㎞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4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초구 시속 141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24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회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로 득점하고 있다. 2025.04.24 photo@newspim.com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볼넷을 얻어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상대의 실책과 적시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는 7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서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크레이그 요호를 상대로 6구째를 시속 122km 스위퍼를 공략했다. 투수 앞 빗맞은 땅볼이었지만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 후 3루 도루를 감행했지만 강한 어깨로 유명한 밀워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빠른 송구에 잡혔다. 시즌 첫 도루 실패다. 

밀워키는 0-4로 뒤진 9회초 2점을 만회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6승 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LA다저스와 동률을 이뤘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