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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간편 계좌이체서비스 '퀵계좌이체', 2년 만에 650만명 이용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08:58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08:58

누적 결제액 6500억원·가맹점 수 2만2000곳
인증서 설치 없이 계좌 등록, 6자리 비밀번호 통해 이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페이먼츠가 2023년 4월 출시한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의 누적 이용자 수가 2년 만에 650만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페이먼츠가 2023년 4월 출시한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의 누적 이용자 수가 2년 만에 650만명을 넘었다. [사진=토스페이먼츠]2025.04.24 dedanhi@newspim.com

퀵계좌이체는 커머스, 콘텐츠, 여행·항공 업종에서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누적 결제액은 6500억원에 이르며, 가맹점 수는 2만2000곳에 달한다.

이 서비스는 오픈뱅킹 기술을 활용하여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실시간 계좌이체와 달리 인증서 설치 없이 속히 계좌를 등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다. 등록된 계좌로 6자리 비밀번호를 사용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며, 현금영수증 또한 자동 발급된다.

가맹점에게는 낮은 수수료가 가장 큰 장점으로, 신용카드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두드러진다. 퀵계좌이체는 결제 성공률이 87.2%로, 이는 실시간 계좌이체보다 37.6%포인트(p) 높은 수치이다. 재사용률은 2.8배로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연동 리소스를 요구해 중소사업자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보안성 또한 중요한 특징이다. 부정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통하여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결제를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도 지원하여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조성한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퀵계좌이체는 수수료 절감과 전환율 개선을 통해 B2B 결제 수단으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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