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15.9억 달러↓·964억달러…달러화, 기업예금 중심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2:00

한은 '3월말 거주자외화예금'…엔화 예금 1.1억 달러↑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3월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이 달러화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15.9억 달러 감소한 969.4억 달러(달러 환산)였다.

한국은행은 23일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서 달러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이 3월말 기준 전월말에 비해 각각 14.2억 달러, 0.5억 달러 감소했고 엔화 예금은 1.1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달러화 예금은 해외직접투자 및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기업예금(-11.2억 달러)이 주로 감소했고 유로화 예금은 원/유로 환율 상승에 따른 거주자 차익실현 등으로 감소했다. 유로/원 환율은 2월말 1497.0원이었다가 3월말 1587.9원으로 90.9원 상승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에 가지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엔화 수령배당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잔액 833.9억 달러) 및 개인예금(135.5억 달러)은 각각 12.3억 달러, 3.6억 달러 감소했다.

예금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잔액 828.2억달러)은 19.2억 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141.2억 달러)은 3.3억 달러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2025.04.23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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