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서비스, 울산 포함 6개 광역시로 확대
대규모 물류 인프라, CJ대한통운의 경쟁력 원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로 확대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쇼핑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23일 전했다.
양사는 물류협업을 본격화한 지 5개월 만에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북 전주, 군산, 익산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히며 소비자 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로써 서울과 6개 광역시 전역에서 새벽배송을 운영, 더 많은 지역 소비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
SSG닷컴-CJ대한통운 물류협업 이미지. [사진=SSG닷컴 제공] |
해당 지역 소비자들은 밤 10시까지 주문한 장보기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으며, 신선도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쉽게 환불이 가능한 '신선보장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확대는 CJ대한통운의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곤지암메가허브를 포함한 광범위한 물류 거점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SSG닷컴은 물류역량을 바탕으로 비식품 분야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스타배송'을 도입했다.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권역도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확장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대용량 상품을 더욱 빠르게 공급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의 윤재승 O-NE 본부장은 "고객사의 새벽배송 니즈 확대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커머스 셀러에게는 판매 편의를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배송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