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대입 상담을 위해 새로운 진로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대입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북교육청은 '진로진학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133개 고등학교에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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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22 lbs0964@newspim.com |
학생들의 진학 데이터 처리에 초점을 맞춰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기별·교과별 내신 등급, 교과 이수 현황, 과목 조합별 평균등급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졸업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학생의 학업 준비도와 과목 선택을 예측해 맞춤형 진학과 학업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프로그램이 제공하지 않는 과목 이수 현황 분석 기능을 추가해 전국적인 통계와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기반으로 작동하며 졸업생 개인정보는 암호화된 고유번호로 관리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진학지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개별 맞춤형 진학지도의 기반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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