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학부모 대상 맞춤형 가이드 5종 제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는 학교 내 디지털 성폭력 발생 시 초기 대응을 돕기 위해 '디지털 성폭력 에스오에스(SOS)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SOS 가이드는 딥페이크와 불법 촬영과 같은 디지털 성폭력에 대응해 학생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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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폭력 에스오에스(SOS) 가이드 5종 표지. [사진=교육부] |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5종이 제작됐다.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 ▲대학생용 ▲교사용 ▲학부모용 등으로 만들어졌다.
SOS 가이드는 디지털 성폭력 유형과 상황별 대응 요령,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정보, 예방 수칙 등을 포함하고 있다. 피해자뿐 아니라 주변인의 역할과 가해자의 책임도 다루고 있다.
SOS 가이드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배포됐다. 교육부 누리집, 교원 전용 디지털 플랫폼 '잇다(ITDA)', 학부모 온누리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디지털 성폭력 교육자료 제작하고 보급하는 등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학교가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