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애틀랜타 방문, 바이오·농식품 수출 교두보 확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4일부터 4박 7일 동안 진행된 미국 방문을 통해 충북의 미래 비전을 공고히 다지는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출입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방문에서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충북 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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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2025.04.21 baek3413@newspim.com |
첫 일정인 보스턴에서 김 지사와 충북도 대표단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허브인 랩센트럴(Lab Central)과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를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와 운영 전략을 탐구했다.
이어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글로벌 임상시험센터 구축 및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김 지사는 "방미 기간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의 업무 협약 체결은 오송 바이오 2025 공동 개최를 위한 첫 협약으로 오송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메사추세츠주 킴 드리콜 부지사와의 면담에서는 바이오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애틀랜타에서는 충북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상설 판매장식 참석과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참석을 통해 충북의 개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형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 농식품 수출 확대 및 K-유학생 시즌 2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도민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