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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지원 나서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5:40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5:40

서울시교육청과 '우리함께 무대로' 업무협약
초·중 200명 선발해 문화예술 진로교육 프로그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문화소외계층 초·중등생을 위한 문화 격차 해소 지원사업'우리함께 무대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분야 진로 탐색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전관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우리금융]

지난 19일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공연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관람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서울시 내 문화소외계층 초·중등생 2000명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은 학기 중에만 진행되며 학교 단위로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매월 신청할 수 있다.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초·중등생 200명을 선발해 연간 총 15회에 걸친 문화예술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안전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연말에는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무대도 계획돼 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사업 일환으로 '굿윌스토어'매장을 건립하고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 지원사업'우리루키',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우리 원더패밀리'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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