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어로 캠페인' 통해 모은 기금 일부로 행사 후원
장애·비장애인 모두 참여 가능한 무장애 걷기 대회 개최
2016년부터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지속 기금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재단은 푸르메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넥슨과 함께하는 2025 푸르메워크 남산' 행사에 '넥슨 히어로 캠페인' 기부금 1억 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슨 히어로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유저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넥슨은 이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매출 33억 4,900만 원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34억 원을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 기금으로 조성했다.
지난 19일 개최된 '2025 푸르메워크 남산'은 푸르메재단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걷기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무장애 코스를 운영해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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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재단] |
이번 행사는 넥슨이 건립 기금을 후원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환아 가족을 비롯해 넥슨 임직원과 유저, 푸르메재단 임직원 및 홍보대사, 기부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행사에는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순우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유저분들이 게임 안팎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넥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 특화 재활치료 확대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31억 원에 이른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