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건지 섬의 헤리티지를 여름 패션에 담다
다양한 프리미엄 소재로 여름 스타일 재해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 헤지스는 여름을 대비해 '건지(Guernsey)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변화하는 계절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여름 시즌 핵심 라인이다. 헤지스는 기존 피케 티셔츠 중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리넨 셋업, 여름 스웨터, 여성 드레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소재의 여름 아이템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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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2025 여름 시즌 '건지 컬렉션'. [사진=LF 제공] |
'건지 컬렉션'은 영국 채널 제도에 위치한 건지 섬에서 영감을 얻어 햇살에 반짝이는 해안선과 대서양의 바람, 어촌 마을의 정취를 반영했다. 섬의 대표적인 헤리티지인 전통 '건지 스웨터'를 여름에 착용 가능한 가볍고 쾌적한 니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LF 헤지스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여름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빈티지한 컬러감의 '가먼트 다잉 서머 니트', 어부의 그물을 연상시키는 '오트밀 컬러 니트', 건지 섬의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건지 크림 플라워 셔츠'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기능성과 스타일, 전통 스토리텔링을 아우르며 헤지스의 클래식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여름 시즌에 적합한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헤지스의 '건지 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의 팝업을 시작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동시에 출시되어 더욱 글로벌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지난 2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은 25SS 아이코닉 캠페인의 뒤를 이어, 이번 건지 컬렉션 역시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여름 시즌이 긴 동남아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