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공군 43일 만에 또 사고' 민가 오폭이어 항공기 부품 추락…총체적 정밀진단 시급

기사입력 : 2025년04월19일 08:19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6일 KF-16 전투기 2대 포천 오폭 이어
4월 18일 KA-1 공중공격통제기 부품 추락
초대형 사고 우려 연이어 발생해 점검 화급
선제적·예방적 차원 자체점검 필요해 보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정예 공군이 지난 3월 6일 포천 민가 오폭이라는 창군 이래 초대형 안전사고가 난 지 43일 만에 또 항공기 부품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 민가 오폭 사고의 조사와 여파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한 가운데 하마터면 초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항공기 부품이 떨어져 나가는 안전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최첨단 엘리트 기술군으로 평가받는 공군에서 연이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전반적인 안전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공군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8전투비행단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고 기종인 공군의 KA-1 공중공격통제기. [사진=국방일보]

윤석열정부 들어 북한의 미사일 무력시위 급증과 무인기 침투, 쓰레기·오물 대남 풍선 대량 살포, 최전방 북한군 활동 증가, 최근 대형 산불 발생 등으로 공군을 비롯해 육군·해군·해병대까지 다소 피로가 누적되고 안전이 자칫 소홀해지지 않았는지 전반적이고 선제적인 사고 예방 차원의 자체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공군 전투기의 경기도 포천 민가 오폭 사고는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민간인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민간인 24명과 군인 14명을 합쳐 모두 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KA-1 공중공격통제기 부품 탈락 사고도 만일 도심이나 인구 밀집 지역, 시설물에 떨어졌다면 대형 사고가 날 뻔 했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4월 18일 밤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8전투비행단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총 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하는 케이스다.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500발이 함께 떨어졌다. 사고 당시 기관총 1정에 250발씩 적재된 상태였다.

연료탱크는 평소 비어 있는 상태로 장착해 뒀다가 필요 때 연료를 채우는 방식이어서 이번에는 비어 있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KF-16이 기동하고 있다. 2025.03.06 mironj19@newspim.com

공군은 지난 3월 6일 오전 10시 4분께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MK-82 4발씩 모두 8발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지역에 오폭하는 초대형 사고를 냈다.

한미 공군은 현재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연합 공중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하고 있다.

한미 공군의 전투기와 공중공격통제기, 전자전기, 공중조기경보기, 무인기, 수송기, 공중급유기까지 공중전력 90여 대, 작전·지원 요원 1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을 하고 있다.

KA-1 공중공격통제기는 KT-1 기본훈련기를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연구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국내 첫 개발 무장형 항공기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양산돼 2006년 10월 실전 배치됐다. KA-1은 항법과 항전 전자 장비, 파일런, 외부 연료탱크, 로켓발사관(LAU-131), 12.7㎜ 기관총을 장착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