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제2함대사령부 훈련전대가 지난 10일과 1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근무자를 대상으로 소화·방수 훈련을 지원했다.
18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양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해경 함정근무자의 생존성 보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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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참가한 중부해경청 함정승조원들이 2함대 손상통제훈련장에서 소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대제공] |
훈련은 해군2함대 손상통제훈련장에서 △소방장구류 착용법 △화재 진화 △침수 상황 대응 및 방수 △인명구조 등의 실전적 위기조치 능력 배양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재 진화훈련에서는 함정의 기관실과 승조원 침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대응 능력을, 방수훈련에서는 선체 손상 상황을 가정해 파공 부위 처치 훈련으로 각각 실시됐다.
육상훈련대장 한창형 소령은 "해군의 소화·방수훈련 노하우를 해경에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도 "현장 부서 근무자들의 대응 역량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해군의 최신화된 교육 시설에서 훈련을 실시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